미국 양조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최소 50만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 관련 조사업체 ‘John Dunham Associates’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양조, 유통, 소매 분야에서 약 65만 1,000개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2020년 말까지 미국 전체 판매량은 220억 달러(한화 약 25조 7,840억 원)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중 양조업계의 경제적 여파가 가장 클 것으로 예측되었는데, 약 3,600곳의 양조장이 파산 상태가 되며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맥주연구소(the Beer Institute)의 대표 짐 맥크리비(Jim McGreevy)는 “맥주 산업은 매출과 일자리에서 모두 극적인 감소세를 보였다”라고 말하며 미국 정부가 연방소비세 동결 등과 같은 추가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미국 의회는 맥주, 와인, 양주 생산업체에 대한 연방소비세를 인하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이 법안은 아직 영구적이지 않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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