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 전통주 시음 행사 포스터 <사진=(사)한국전통민속주협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통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주 제조업체 판로지원을 위해 롯데마트 수도권 주요 12개 점포에서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우수한 품질의 전통주를 신규 입점하여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지녔음에도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중소규모 양조장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추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전통주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지난 9월 신규 입점 제품 선정을 위해 전통주 전문가, 전통주 유관 협회, 롯데마트 주류 담당자가 모여 신규 입점 제품 선정을 위한 품평회를 개최하였다. 2017~2019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제품, 소비자 인기제품 32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의 맛, 패키지 디자인, 제품의 화제성 등을 평가하여 최종 12개 신규 입점 제품을 선정하였다.

▲ 시음 전통주 12종 <사진=(사)한국전통민속주협회>

주요 제품은 쌀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나루생막걸리'(서울/935㎖/7000원), 장수에서 재배한 오미자로 빚은 '장수오미자주'(전북 장수/360㎖/4500원), 거봉포도를 증류하여 만든 ‘두레앙22’(충남 천안 /375㎖/6200원), 예산사과로 빚어 오크통에 숙성한 ‘추사40’(충남 예산/200㎖/25000원) 등이다.

이번에 신규입점하는 12개 전통주 제품은 전통주 전용 냉장매대 설치를 통해 롯데마트 12개 점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전국 롯데마트 점포에 순차적으로 확대하여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통주 시음 행사 운영 12개 점포는 월드타워점, 송파점, 수지점, 광교점, 평택점, 의왕점, 중계점, 행당역점, 춘천점, 양평점, 계양점, 영종도점이다.

아울러 이 기간 행사 점포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10월 8일부터 매주 3일씩 총 6주간 ‘우리술 담다’라는 주제로 시음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기간에 전통주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는 전통주 소개를 담은 가이드북과 컵받침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 시음행사 현장 <사진=(사)한국전통민속주협회>

이번 롯데마트 전통주 프로모션 행사를 준비한 롯데마트 김웅 주류담당 MD는 “근래 패키지 디자인이나 맛, 가격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 시킬 수 전통주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소비자의 기호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고 그러한 다양성의 가치를 담고 있는 것이 전통주라고 본다. 이번 전통주 전용매대 설치, 신규제품 입점, 그리고 시음행사 등의 다양한 판촉행사를 통해 롯데마트에서 우리 전통주의 가치를 발견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전국에서 우리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를 생산하고 있는 중소 양조장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금년말까지 ‘우리술 담다’라는 전통주 소비활성화 캠페인을 통해 온라인쇼핑몰과 롯데마트, 전통주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추진하여 전통주 양조장의 유통판로학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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