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국가대표 워터 소믈리에 경기대회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협회장 고재윤 교수, 엄선옥 워터 소믈리에, 이해수 워터 소믈리에, 조유정 워터 소믈리에, 민병운 대전마케팅공사 사임이사.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최철규)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회장 고재윤 경희대 교수)가 공동주관하고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후원하는 제10회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경기대회가 10월 18일(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됐다.

올해 제10회 대회는 경희대학교의 이해수 워터 소믈리에게에 우승의 영광이 돌아갔다. 경희대학교의 조유정, 현대요리학원의 엄선옥 워터 소믈리에가 차례로 은, 동상을 수상했다. 

▲ 제10회 국가대표 워터 소믈리에 경기대회 결선에서 이해수 워터 소믈리에가 대회를 치르고 있다.

결선 진출자들은 디톡스워터 블렌딩, 음식과 워터의 조화 및 서비스, 워터 스토리텔링, 블라인드 테이스팅, 돌발퀴즈 등 6개 종목을 치르며 우승을 경쟁했으며,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협회장 고재윤 교수, 더좋은물 부사장 김하늘 워터 소믈리에, 2017년 대회 우승자 이한서 워터 소믈리에가 심사를 진행했다. 

국가대표 워터 소믈리에 경기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주어졌으며 2위와 3위는 각각 100만원,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국가대표부문 입사장들에게는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시행하는 '워터 마스터 소믈리에' 자격 검정 실기시험에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 이해수 워터 소믈리에가 심사위원단 앞에서 결선 시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우승자 경희대의 이해수 워터 소믈리에는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6개 종목의 심사 종목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눈 깜짝 할 사이에 마친 것 같은 기분이다"라며 대회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승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워터 소믈리에라는 직업을 더욱 알리고 특히, 한국의 먹는샘물과 워터 소믈리에의 발전, 세계인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물에 담긴 역사와 스토리로 감동을 주고, 또한 금수강산에서 깨끗한 수자원을 가진 국내에서 생산되는 물이 세계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세계적인 한국의 워터 소믈리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사위원장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장 고재윤 교수는 "한국의 워터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세계 유일한 워터 소믈리에 경기대회이고, 이제 한국은 세계적인 워터 소믈리에의 메카가 되고 있다"라며, "대회에서 입상한 워터 소믈리에들이 앞으로 더 성장하고 발전하여 워터 소믈리에로서 세계를 선도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히길 기대한다"고 대회 심사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더좋은물 부사장 김하늘 워터 소믈리에는 "워터 시장이 발달함에 따라 워터 소믈리에는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 고객으로부터는 니즈를 파악하고, 물 브랜드의 강점을 찾아 스토리텔링으로 어필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물을 찾아 구매할 수 있게끔 도와줘야 한다"라며, "이번 대회에 6개 종목을 거쳐 대회에 입상한 워터소믈리에는 그러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게 발전함을 확인했다. 앞으로 워터소믈리에가 생수 및 정수기 시장에서 훌륭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심사 소감을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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