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은 접대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격변의 상황에서도 기회를 창출하는데, 변화된 시장에 적응하기 위한 새롭고 더 나은 방법을 찾는 업체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지역 기반 소셜네트워크 비즈니스 서비스 옐프(Yelp)의 3분기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의 신규 음식점 개업수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0개 정도의 차이밖에 없었다. 또한, 3/4분기 전체를 보면 새로운 음식점들의 개업률은 작년보다 겨우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음식점 개업률이 지난 4월, 8월, 9월 바닥을 쳤지만, 2016년, 2017년, 2018년보다 더 높은 개업률이었다.

옐프 측은 이러한 현상이 최근 업계가 ‘뉴노멀(New Normal)’을 향한 새로운 길을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밀폐된 실내 공간이 아닌 푸드트럭, 파머스 마켓등을 통한 음식점 개업 증가 및 팝업형 레스토랑, 시푸드 마켓의 증가의 영향을 예시로 꼽았다. 옐프는 또한 “집에서 자주 즐기는 컵케이크, 커스텀케이크, 디저트를 포함한 선물 및 기념용 간식들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음식 사업들의 증가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옐프의 데이터 과학 담당 부사장 저스틴 노먼(Justin Norman)은 “많은 사람이 새로운 운영 모델을 신속하고 혁신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성공적으로 개업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특히 음식점 업계는 지난 6개월 동안 많은 역경이 있었지만, 지금은 예년의 개점률과 일치할 정도로 새로운 식당과 음식점이 생겨나고 있다. 비즈니스 소유주에게 있어 끝이 보이지 않는 도전처럼 보일지라도, 지역 경제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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