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었다. 김장은 늦가을인 11월 중하순부터 12월 초까지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한 번에 많은 양의 김치를 담가 낸다. 그러나 최근 가족 구성원이 축소되고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여러 집이 모여서 김장을 하여 나누거나 김장을 하지 않고 구입하는 집이 늘어나고 있다. 직접 김장을 하는 것은 판매하는 김치에 비해 각종 젓갈류를 비롯해 생태, 생갈치, 굴, 청각 등 다양한 재료를 더해 더 좋은 맛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김장하면 돼지고기를 푹 삶아 김장 김치와 함께 수육을 즐기는 것은 하나의 '국룰'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수육 하나로는 부족하다면 배추를 이용한 두 가지 요리를 추천한다. 

굴소스 배추 찜

▲ 굴소스 배추 찜 <사진=이금기>

증기에 쪄내는 조리법인 찜은 영양소는 보존하고 칼로리를 낮춰줘 건강에 가장 도움이 되는 조리법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배추 찜은 이연복 셰프가 출현한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마지막 방송에서 손쉽게 만드는 가정식 요리 중 하나로 선보인 바 있으며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맛과 풍미는 굴소스와 간장을 중심으로 소스를 만들기 때문에 굴소스의 감칠맛과 간장의 짭조름한 맛, 배추의 달큼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찜의 경우 식재료의 향을 강하게 하기 때문에 가능한 신선한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재료: 알배추 1통, 대파 1/3개, 청양고추 1개, 노랑 파프리카 1/2개, 빨강 파프리카 1/2개

양념 재료 :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과1/2 큰술, 이금기 중화 시즈닝 맛간장 3큰술, 소금 1/4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물 100ml, 설탕 1큰술, 식초 3큰술

① 알배추를 물에 씻고 반으로 잘라준다.

② 찜기에 배추를 넣고 4~5분 정도 쪄준다.

③ 파프리카와 청양고추, 대파를 잘게 썰어준다.

④ 식초를 제외한 양념재료를 넣고 끓여준다.

⑤ 끓인 양념을 식힌 후 식초를 넣어준다.

⑥ 썰어놓은 야채에 양념을 넣어 섞어준다.

⑦ 배추 머리를 잘라 가지런히 담고 만들어 놓은 소스를 올려준다.

배추 롤

▲ 배추 롤 <사진=이금기>

배추는 수분 함량이 높고 열량이 낮으며 식이 섬유 함량이 많아 변비 및 대장암 예방에 좋다. 또한 칼슘, 칼륨,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배추는 찬 성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성 대장질환이 있는 경우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배추의 비타민 C는 열에 의한 손실이 적기에 익혀서 즐기는 것이 좋다. 보통 김장하는 날 수육을 즐기는데, 돼지고기와 배추의 색다른 조화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래 레시피를 추천한다. 

재료 : 배춧잎 10장, 다진 돼지고기 150g, 두부 1/4모, 양파 1/8개, 당근 1/8개

돼지고기 양념 재료 : 청주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파 1큰술, 통깨 1작은술, 후춧가루 1/2작은술, 소금 1/2작은술

소스 재료 :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큰술, 참기름 1/2큰술, 후추 1/2작은술, 유자청 1큰술

① 깨끗이 씻은 배춧잎을 끓는 물에 넣고 5분 정도 데쳐준다.

② 데친 배춧잎을 찬물에 담가 식힌 후 물기를 빼내고 밑부분을 잘라 준비한다.

③ 당근과 양파는 곱게 다져주고 두부는 물기를 뺀 후 곱게 으깨준다.

④ 다진 돼지고기에 양파, 당근, 두부와 돼지고기 양념 재료를 넣고 섞어준다.

⑤ 돼지고기 소를 배춧잎에 넣고 돌돌 말아준다.

⑥ 기름을 두른 팬에 배추 롤을 넣어 10분 정도 노릇하게 구워준다.

⑦ 참기름을 제외한 소스 재료를 넣고 배추 롤을 넣어 자작하게 졸여준다.

⑧ 소스가 어느 정도 줄어들었을 때 참기름을 넣어준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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