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식품산업통계정보가 국내 잼류 시장의 트렌드를 공개했다.
국내 잼류 시장은 ‘20년 기준 3천 522억 원 규모로 최근 연평균 성장률이 0.4% 수준에서 정체되었으나, 코로나19로 홈카페, 홈베이킹과 함께 관심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3.25%나 성장했다. ‘19년에 비해 전체 세분시장 규모가 모두 커졌고, 특히 ‘초코스프레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잼류 시장 점유율은 기타가 70%를 차지할 정도로 여러 기업과 브랜드가 진출해있다. 농협, 동서식품, 복음자리가 시장과 브랜드 점유율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땅콩버터의 인기로 해외 기업의 점유율이 전년 대비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딸기잼, 땅콩버터의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최근 열풍을 일으킨 와플과 잘 어울리는 ‘사과잼’의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저당, 저칼로리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설탕 대신 알룰로오스, 스테비아 등을 사용한 무설탕잼, 저칼로리잼도 주목을 받았다. 또한, 무화과, 아몬드, 라즈베리 등 여러 종류의 잼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베이커리류로 간편한 식사를 하거나, 아이들 간식을 챙기는 인구가 늘면서 1KG가 넘는 대용량 제품이 ‘20년 신규 검색어로 등장했다. 또한, 밤이나 곶감 등 특별한 재료로 만들어진 잼과 편리하게 짜먹을 수 있도록 패키지에 차별화를 둔 잼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