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빚의 다빈치(Da Vinci of Debt) <사진=Natural Light>

맥주 브랜드 내추럴라이트(Natural Light)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예술품’이라고 주장하는 작품을 뉴욕 ‘그랜드 센트럴역(Grand Central Station)’에 설치했다.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빚의 다빈치(Da Vinci of Debt)'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다양한 국가의 대학졸업자들이 기증한 2,600개의 진짜 졸업장을 사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증가하는 대학등록금과 학자금대출의 영향을 강조했다.

내추럴라이트가 가장 비싼 예술품이라 주장하는 이유는 자신의 졸업장을 기증한 2,600명의 사람이 대학 학위를 받기 위해 지불한 돈을 합치면 약 4억 7천만 달러(한화 약 5,196억 6,200만 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포브스지를 통해 “이번 설치품은 심각한 부채 위기의 규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대학 부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야기되는 혼란스러운 영향을 암시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