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스트레스, 향기로운 꽃 '프리지어'로 편안하게

승인2021.02.03 11:27:06
▲ 샤이니골드 <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코로나19로 우울함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위안을 줄 수 있는 꽃으로, 남쪽 나라의 따스함을 머금고 진한 향을 풍기는 국산 품종 프리지어를 소개했다.

프리지어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붓꽃과 식물로, 달콤하고 상큼한 향을 지닌 것으로 널리 알려진 꽃이다.

프리지어 향기는 향수, 샴푸, 로션 등 향장 제품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이용 중인데, 특유의 향기는 주로 ‘리날룰’, ‘베타-오시멘’ 등 모노테르펜 계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리날룰’ 향은 대표적인 꽃향기 성분으로 여러 연구에서 강력한 불안 완화 효과가 증명된 성분이며, ‘베타-오시멘’은 항산화, 항균 효과 등이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이 향이 진한 프리지어를 선보이기 위해 전자코 등으로 대표 국산 품종인 ‘샤이니골드’ 향을 분석한 결과, ‘샤이니골드’는 리날룰 38.7%, 베타-오시멘 29.6%, 디-리모넨 5%, 알파-테르피네올 4.5%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또한, ‘샤이니골드’의 향기 강도는 대표적인 외국 품종(네덜란드)이자 향이 강한 품종인 ‘이본느’ 품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계 방향) 골드리치, 스윗러브, 블루벨, 모브토파즈 <사진=농촌진흥청>

향기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호도 평가에서 ‘샤이니골드’는 5점 만점에 4.2점을 받아 3.4점을 받은 ‘이본느’를 제치고 화장품 회사(LG생활건강)의 향기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시중에는 ‘샤이니골드’의 향을 재현해 만든 모발 제품 3종이 유통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샤이니골드’의 뒤를 잇는 품종으로 향기와 함께 모양, 색 등이 우수한 품종을 개발,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노랑 겹꽃 ‘써니골드’는 향이 진하고 꽃대가 굵으며 꽃수가 많다. 흰색 ‘폴인러브’, 보라색 ‘블루벨’, 연노란색 ‘스윗레몬’, 빨간색 홑꽃 ‘체리스타’는 화려한 색과 함께 진한 향을 품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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