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 소믈리에 협회 ASI가 2021년 'ASI 소믈리에 디플로마' 취득 시험 및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를 비롯한 주요일정을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회장 윌리엄 바우터스(William Wouters)는 모든 회원국과 소믈리에 회원들의 성공을 위해 교육을 최우선으로 지원한다고 강조하며, 코로나19로 인해 ASI 소믈리에 디플로마 응시자는 평소보다 줄어들 수 있지만, 주세페 바카리니(Giuseppe Vaccarini), 미켈레 오스트림 샹톰(Michèle Chantôme) 등 팀관계자 덕분에 성공적으로 3월 ASI 소믈리에 디플로마 세션을 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참고로, ASI 소믈리에 디플로마는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소믈리에 자격으로써 현직 소믈리에이자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의 정회원으로 가입된 자, ASI 공식언어 사용(모국어를 제외한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 중 택1)을 응시자격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올해 1월부터 SPC컬리너리아카데미에서 ASI 소믈리에디플로마 교육 과정이 진행되었으며, 취득 시험은 3월 9일(화) 전 세계 동시에 진행된다. 최근 국내에서 진행된 한국국가대표소믈리에경기대회와 한국소믈리에대회의 수상자들 모두 해당 디플로마 출신일 정도로 신뢰도가 높은 디플로마 과정이다.

디플로마 취득 시험 이후 ASI 에서 진행하는 '아메리카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는 칠레에서 9월 1일(수) ~ 6일(월), '유럽·아프리카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는 키프로스에서 11월 15일(월) ~ 16일(화)에 개최 예정이며, '아시아·오세아니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는 호주에서 2022년 1분기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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