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을 지나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春分)이 코앞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더 춥고 길게 느껴지던 겨울도 끝이 나고 어느새 봄이 우리를 찾아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올해는 성큼 다가온 봄 기운처럼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 지역 프리미엄 부티크 와인 전문 수입사 보틀샤크는 어느새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봄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상큼 발랄한 화이트 와인을 추천한다.

▲ 웨스트+와일더(West+Wilder) 화이트 캔 와인과 스파클링 화이트 캔 와인 <사진=보틀샤크>

보틀샤크가 추천하는 첫 번째 화이트 와인은 웨스트+와일더(West+Wilder)에서 생산된 캔 와인이다. 매튜 앨런(Matthew Allan)과 케니 로치포드(Kenny Rochford)의 프로젝트로 탄생한 웨스트+와일더는 와인전문매체 'Wine Spectator'에서 ‘세계 최고의 캔 와인 1위’로 평가받은 바 있다. 품질, 접근성, 책임감 등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한 최상의 와인으로, 리츠칼튼(The Ritz-Carlton)과 같은 고급 호텔을 비롯해 최고의 골프 코스로 불리는 페블비치 골프링크(Pebble Beach Golf Links) 등 프리미엄 리조트 등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웨스트+와일더 화이트 캔 와인은 상쾌하고 깔끔한 맛으로 와인애호가들의 구미를 자극한다. 일반적으로 생선이나 해산물과 곁들여도 좋지만 상큼한 샐러드나 크림 파스타, 버섯 리조또 같은 담백한 음식과도 궁합이 좋다. 꽃을 수놓은 패키지에서부터 봄 기운이 물씬 묻어나는 화이트 와인이다. 캔이라 가벼운 피크닉이나 골프, 캠핑, 산책 등에서 편리하게 마실 수 있다.

보틀샤크가 엄선한 두 번째 와인은 웨스트+와일더의 스파클링 화이트 캔 와인이다. 가벼운 탄산 기포를 가미한 화이트 와인이라 마시는 내내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그뤼너 벨트리너와 리슬링의 미세한 향기가 맛을 더해 주며, 산미의 밸런스가 좋아 마시는 것 자체가 즐거운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탄산 기포가 봄의 전령처럼 식탁 위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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