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 개최 <사진=스페셜티커피협회>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스페셜티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SCA)의 한국 사무국인 SCA 한국챕터는 오는 4월 9일(금)부터 10일(토)까지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 본사에서 한국 대표 커피 로스터를 선발하는 2020 코리아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Korea Coffee Roasting Championship, KCRC) 예선전을 개최한다.

코리아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 예선전에는 12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경쟁을 통해 24명의 선수가 결선전에 진출한다.

대회에서 우승한 단 한 명의 챔피언은 오는 11월 대만 국제 커피쇼에서 열리는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World Coffee Roasting Championship, WCRC)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부상으로 왕복 항공권 및 숙박권, 여행 경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대회의 공식 호스트인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 (이하 스트롱홀드)는 2019년에 이어 연속으로 코리아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의 공식 로스팅 머신 협찬사로 선정됐으며, 5년 연속 월드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의 공식 샘플 로스터 협찬사로 자리 잡고 있다. 참가 선수들은 예선전 스트롱홀드 S7 X, 결선전 S9 X 로스팅 머신으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최 여부를 고심하다 대회 출전을 위해 1년간 로스팅 기술을 갈고 닦은 참가선수들의 노력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엄격한 방역조치 속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장면은 스트롱홀드 X-Live를 통해 SCA 한국챕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X-Live는 스트롱홀드에서 개발한 로스팅 정보 디스플레이로, 대회 화면을 디테일 하고 비주얼하게 만들어 선수 정보와 로스팅 장면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며, 이를 통해 보다 현장감 있는 중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커피 생두 전문기업 지에스씨인터내셔날㈜ (이하 GSC)이 대회의 공식 생두 5종 '[에티오피아] G1 단세 모모라 내추럴', '[케냐] AA TOP 키린야가 다이타', '[브라질] NY2 FC 16up 옐로우 버번 파젠다 산타 알리나 펄프드 내추럴', '[콜롬비아] 수프리모 톨리마', '[과테말라] SHB 안티구아'를 협찬한다. 

온라인 홈페이지와 전국 오프라인 매장 7곳을 운영하고 있는 GSC는 지속적인 생산자 관리와 전문 품질 관리팀이 체계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식 생두 5종은 GSC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셀러인 과테말라 SHB 안티구아와 콜롬비아 수프리모 톨리마를 비롯하여 새롭게 입고된 생두 중에서 품질테스트를 거친 후 선정되었다. 선정에는 생두의 외관 상태뿐만 아니라 로스팅 시 표현될 수 있는 맛과 다양한 국가 및 가공방식에 중점을 두었다.

SCA 한국챕터 정연정 담당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커피 로스터를 선발하는 이번 코리아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코로나 19로 침체되었던 한국 스페셜티 커피 업계와 커뮤니티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 (KCRC)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CA 한국챕터 사무국(sca.kr@sca.coffee)으로 문의하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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