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 생산자 및 관계자들이 와인관련 특허기술 통상실시 계약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충북농기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와인연구소에서 개발한 ‘동결농축 무가당 와인 제조방법’등 5개 특허기술에 대하여 14개 업체에 총 18건의 통상실시 계약을 4월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불휘농장 등 4곳에 기술이전 한 ‘동결농축 무가당 와인 제조방법’은 포도즙을 동결 농축하여 수분을 제거함으로써 당도를 높여 별도의 가당 없이 고품질 와인 제조가 가능한 기술이다.

산막와이너리 등 8곳에 이전된 토착 효모 특허균주는 국내 포도 품종에 최적화된 것으로 시판되는 수입산 효모에 비해 발효 속도가 빠르고 향기 성분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사용이 편리한 분말화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올해부터 본격적인 농가보급이 가능해졌다.

또한, 갈기산포도농원(주) 등 3곳에 이전된 ‘복숭아 블렌딩 와인 제조방법’은 산도가 낮은 복숭아 와인과 포도 와인을 혼합하여 저장 중 색소 안정성과 기능성을 높인 기술이다. 농업회사법인 하동와인과 향광농원에는 대추추출액을 유산균으로 발효한 다음 와인을 제조하는 특허기술을 이전하였으며 풍미와 생리활성이 향상된 대추와인 제조가 가능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와인 코팅 팽화과자’제조 기술은 쌀과 와인을 일정한 비율로 혼합하여 쌀에 와인을 흡수시키고 건조, 팽화과정을 거침으로써 항산화성과 혈당강하능을 높인 가공기술로 도란원에 이전하였다.

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김민자 소장은 “다수의 와인제조 특허기술의 활용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시장 활로를 찾기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와이너리 농가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엿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와이너리 및 산업체 현장애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실용성이 우수한 특허기술 개발로 더욱 확대 보급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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