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 보라색 와인 '퍼플레인' <사진=Purple Reign Wine>

호주의 한 와인 회사가 세계 최초 ‘보라색 와인’을 출시했다.

퍼플레인 와인(Purple Reign Wine)은 세미용 & 소비뇽 블랑 블렌딩 와인에 유기농 보태니컬(botanicals)을 주입한 것이 특징으로 강렬한 라일락 색상을 띈다. 또한, 아황산염의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서부 호주 지역의 마가렛 리버와 그레이트 서던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를 혼합했다.

퍼플레인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와인은 약간의 그래스(grass) 향과 약간의 미네랄감이 특징으로, 자연적인 산미와 신선함의 밸런스가 돋보이며, 크리스프(crisp)하고 드라이(dry)한 피니시를 지니고 있다.

▲ 퍼플레인 와인은 라일락 색상을 지니고 있다. <사진=Purple Reign Wine>

퍼플레인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마스텐고(Masstengo)는 “2019년 시드니에서 열린 로열 부활절 쇼에서 처음 론칭되었으며, 공연 종료 전 초기 생산량이 전량 매진되었다”라고 말하며 “아황산염과 같이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합성첨가물을 제거하고, 더 안전하고 유익한 대체물을 사용하기 위해 퍼플 레인 브랜드를 설립했다”라고 전했다.

퍼플레인을 설립한 창업자 팀 맥나마라(Tim Macnamara)는 환경 지속가능성을 필두로 와인 업계에서 일해왔으며, 비즈니스 파트너 로스 스튜어트(Ross Stewart)는 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며 유기농, 생물역학 및 방부제 없는 와인을 전문으로 연구해왔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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