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이전 옥토버페스트 축제 모습 <사진=Wikimedia>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로 손꼽히는 독일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가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취소되었다.

뮌헨 시장 디터 라이터(Dieter Reiter)는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불가피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EU가 올여름 완전히 백신 접종을 받은 미국인들을 위해 다시 문을 열려고 하고 있지만, 리터 시장은 아직 대유행병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경고하며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 지역의 사람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취소가 판매업자들에게 미칠 경제적 영향을 인정하지만, 100% 개최하거나, 취소하는 것 중 선택해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제187회 옥토버페스트 행사는 원래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비록 아직 4개월 이상이 남았지만 취소 결정은 만창일치로 내려졌는데, 상황이 불확실 한 점, 옥토버페스트라는 브랜드 가치 하락,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혼돈을 이유로 꼽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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