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 예술인 그림 공모전 포스터 '당신의 재능이 제품이 됩니다' <사진=황교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오는 14일(금)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이음센터에서 발달장애 예술인 작품과 작품을 활용한 굿즈를 전시한다. 해당 온라인 전시는 8월 31일(화)까지 진행된다.

최혜영 의원, 이종성 의원, 김예지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발달장애 예술인 작품은 개발원이 지난해 개최한 발달장애 예술인 그림 공모전 ‘당신의 재능이 제품이 됩니다’의 수상작 40개 작품이다.

▲ 3D VR 메타버스 기술로 만들어진 버추얼 전시장 모습, 사이트에 접속하여 작품을 하나하나 감상할 수있다. <사진=김병수>

작품과 함께 수상작을 디자인으로 활용한 텀블러, 우산, 필통, 에코백, 엽서 등 굿즈 18종도 함께 선보인다. 

최경숙 개발원장은 “이번 발달장애 예술인 그림 및 굿즈 전시를 통해 장애예술인의 재능과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장애 예술인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개발원은 전시회와 동시에 6월 10일(목)까지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 매장에서 방문 고객 대상으로 ‘아이 ‘갓’ 랜덤백’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48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카페 I got everything 매장에 방문해 2만 원 이상 커피(음료) 구입 시, 전시에서 선보인 굿즈가 랜덤으로 담긴 상품백을 받을 수 있다. 단, 이벤트는 한정 수량 선착순으로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8월 31일(화)까지 3D 메타버스 기술로 만들어진 온라인 가상 전시장 투어 서비스(www.virtualstudio.kr/koddigoods/)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장애인개발원은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보다 많은 온택트 전시 관람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몸이 불편하거나 코로나로 방문이 힘든 관람객들도 어렵지 않게 접속하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그래픽과 가방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황교준 디자이너가 기획, 디자인 개발 진행을 맡았다. 영부인 나전 손가방을 디자인·제작한 바 있는 그는 발달장애 아티스트들과 패션가방, 휠체어가방, 의류, 소품, 문구, 동화책등 다양한 분야에 굿즈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병수 기자 photo@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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