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 see and make new' 첫 번째 프로젝트 '휠체어 가방' <사진=김병수>

다르게 바라보고 남 다르게 만들어 보는 'to see and make new' 가방 브랜드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휠체어가방을 론칭 했다.

황교준 디자이너와 척수장애인 이승일 사회복지사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휠체어 가방은 불편함을 덜어내고 편리함을 더해 사용자을 위해 디자인 되었다.

국내의 휠체어 가방은 대부분 휠체어 뒤쪽에 거는 형태의 제품으로 제품군이 단순 하지만, 선진국의 휠체어 가방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예를 들면 휠체어 앞쪽에 거는 언더백(under bag) 형태의 가방이라든가 소변백을 넣을 수 있는 카테터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의 가방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에 론칭된 제품이 사용자를 위한 이상적인 휠체어 가방으로는 많이 부족하지만 둘의 만남으로 가방 본질의 목적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신뢰감 있는 더 많은 가방들이 만들어지길 기대해 본다.

▲ 휠체어가방 뒷면에 자가 도뇨 카테터를 따로 보관하는 분리된 공간 <사진=김병수>

중증장애인(척수손상) 사회복지사 이승일팀장은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를 거쳐 현재는 강남베드로병원 척수플러스센터 사회복지팀에서 근무 중이다.

황교준 디자이너는 2009년 서울패션위크에서 자개클러치 '랑' 첫  론칭 2017년 영부인 나전 손가방을 디자인하였고, 2019'STARSICA' 브랜드와 콜라보한 가방으로 런던패션위크에 선을보였다. 이후 발달장애 아티스트 정도운, 한부열과 패션가방, 의류, 문구류, 동화책 등 다양한 분아에 굿즈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병수 기자 savorphoto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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