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의 장기화로 여가를 즐기는 방법으로 붐비는 장소를 찾는 대신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을 선호함에 따라 집에서도 야외 분위기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캠핑 컨셉의 피크닉을 즐기는 ‘캠프닉  (캠핑+피크닉)’이나 캠핑 기구나 식기 등을 활용하여 집에서도 캠핑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만드는 ‘홈핑 (홈+캠핑)’등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여가 트렌드가 인기이다.

성큼 다가온 여름을 맞아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가 감성적인 캠핑 분위기로 연출이 가능한 여름철 아몬드 건강 레시피를 소개한다.

구울수록 맛있어지는 ‘그릴드 베지 with 스모키 아몬드 크림’

▲ 그릴드 베지 with 스모키 아몬드 크림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캠핑하면 떠오르는 대표 메뉴가 ‘바비큐’일 것이다. ‘그릴드 베지 with 스모키 아몬드 크림’은 먹었을 때 부담스러운 고기 대신 바비큐 소스로 코팅된 식감 좋은 여름철 채소에 풍미를 높여 줄 아몬드 크림까지 더하면 바비큐 고유의 불맛을 느끼면서도 건강하게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레시피 재료

생 아몬드 2컵 (끓은 물에 30분 담가 놓은 아몬드), 물1 ¼컵, 올리브 오일 ¼컵, 레몬주스 1컵, 마늘 2알, 양파 가루 ¾ t, 파프리카 ½t, 훈제 소금 ½t, 카이엔 페퍼 ¼t, 토마토 슬라이스 3 ½ 컵, 양파 2개, 가지 ½ 컵, 호박 2컵, 소금, 후추,  BBQ소스

만드는 법

1) 믹서기에 준비된 생 아몬드, 물, 올리브 오일, 레몬주스, 마늘, 양파 가루, 파프리카, 훈제 소금 및 카이엔 페퍼를 함께 넣어 갈아 준 뒤 퓌레 형태로 만들어 준다.

2) 그릴에 굽기 전, 얇게 썬 야채를 양쪽에 소금과 후추를 뿌린다.

3) 토마토를 비롯한 야채의 익는 속도가 다르므로(각면에 4-8 분 정도) 구워진 정도에 따라 앞뒤 면에 BBQ 소스를 가볍게 발라준다.

4) 야채 슬라이스가 그릴에서 완성되면 꼬지를 활용하여 층층이 쌓아 주되, 중간중간 아몬드 크림을 올려 요리를 완성한다.

단짠 조합에 청량함 가득 썸머 샐러드 ‘수박-페타치즈 샐러드 with 아몬드’

▲ 수박-페타치즈 샐러드 with 아몬드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그리스를 비롯한 지중해 지역의 음식인 ‘수박-페타치즈 샐러드’는 염소젖과 양젖으로 만드는 그리스 치즈로 보슬한 알갱이로 부스러지는 질감에 치즈 특유의 짭짤한 맛이 두드러져 수박과 ‘단짝’의 조화가 훌륭하다. 거기에 고소한 맛과 풍부한 식감을 지닌 아몬드가 곁들어져 맛의 풍미와 영양까지 높일 수 있다.

레시피 재료

통 아몬드½ 컵, 물1 ¼컵, 올리브오일 ¼컵, 라임 3개, 소금 ½ t, 후추t, 애플 민트 잎 1 컵, 소금 ½, 페타치즈1 ½ 컵

만드는 법

1) 수박 껍질을 잘라낸 다음 과일을 사각 모양의 깍둑썰기로 잘라준다.

2) 작은 볼에 올리브오일, 라임 즙(라임 2개 활용) , 소금, 후추를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3) 큰 샐러드 볼에 수박을 넣고 잘게 썬 민트, 라임을 넣고 드레싱을 뿌려 줍니다.

4) 마지막으로 통 아몬드를 샐러드 위에 알맞게 얹어 샐러드를 완성합니다.

아몬드 한 줌(30g, 약 23알)에는 한국인 일일 권장량의 67%에 해당하는 비타민 E(8mg)와 한국인 일일 권장량 16%에 달하는 식이섬유(4g), 식물성단백질(6g),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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