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에서 하이네켄 맥주를 치운 포그바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지난 16일, 폴 포그바(Paul Pogba)가 유로2020 기자회견에서 놓여진 후원사 하이네켄의 맥주병을 치워버려 눈길을 끌었다.

포그바는 독일과 1차전 경기를 끝낸 직후 기자회견을 했는데, 그의 눈에 유로 2020의 스폰서 맥주인 ‘하이네켄(Heineken)’이 보이자, 맥주병을 자리에서 치웠다. 그가 맥주를 치운 이유는 종교적 신념으로 추정되는데, 지난 2018년 포그바는 대표팀 동료 커트 주마(Kurt Zouma)의 영향으로 이슬람교로 개종했다.

한편, 포그바에 앞서 후원사의 음료를 치운 인물이 있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같은 날 열린 헝가리와의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그의 눈앞에 보이는 코카콜라를 치워버렸는데, 이어 “(콜라 대신) 물을 마셔라”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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