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부터 빵까지, 골프장에 부는 '이색 간식' 바람

승인2021.06.18 11:51:08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가 약 51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2030 젊은 세대의 유입으로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급부상했다. 이는 2017년(386만명) 대비 약 33%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밝혔다. 업계에선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못 가는 2030세대들이 골프장으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늘어난 영골퍼와 더불어 골프장 먹거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식음료 업계는 그늘집과 클럽하우스를 공략, 이색 레시피를 접목하거나 재미 요소를 더한 간식을 선보이고 있다. 맥주나 와인을 더 선호하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갈증 해소와 허기를 달래주는 막걸리가 라운딩의 즐거움 중 하나로 떠오르며 SNS까지 화제가 되는 이색 메뉴로 눈길을 끌고 있다.

▲ 서울장수 막걸리 슬러시 <사진=서울장수>

서울장수는 여름 시즌에 맞춰 ‘장수 생막걸리’와 ‘달빛유자’를 슬러시 형태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장수 생막걸리’는 두말이 필요 없는 서울장수의 베스트셀러다. ‘달빛유자’도 지난 9월 출시 이후 SNS 입소문만으로 누적 판매량 약 40만병을 돌파하며 화제가 된 제품이다. 슬러시 형태로 판매를 시작하며 영골퍼 사이에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장수는 기존 고객층은 물론, 영골퍼와 여성 골퍼들도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2가지 제품을 슬러시로 제조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장수 생막걸리’는 제조일로부터 딱 10일만 판매하며 톡쏘는 탄산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막걸리다. 슬러시 또한 막걸리의 신선함은 유지하면서 특유의 시원한 청량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달빛유자’는 고품질의 엄선된 국내산 고흥 유자과즙을 듬뿍 넣어 유자의 향긋함과 달콤한 산미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상큼달달한 맛과 더불어 알코올 도수 6도의 저도수로 부담없이 마실 수 있어 2030 여성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슬러시로 제조하면서 향긋함과 달콤한 산미는 더욱 풍부해졌다. 더위까지 식힐 수 있어 앞으로 골프장 대표 간식으로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서울장수는 전망하고 있다.

서울장수는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막걸리를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시즌 한정 메뉴로 슬러시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막걸리 선도 기업으로써 앞으로도 고객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시도를 통해 막걸리 경험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전빵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도 즐거운 게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골프공 모양으로 구운 '안전빵'을 선보였다. 찹쌀가루를 넣은 부드럽고 쫄깃한 빵 반죽 안에 달콤한 국산 단팥, 슈크림, 호두 등을 풍성하게 채워 넣고 바삭하게 구워낸 맛이 특징이다. 또한 테이크 아웃 포장 용기에 담아 골프 게임 중 카트에 두고 즐기기 편하게 만들었다. 지난 3월 경기 여주시 자유CC에서 판매를 시작, 버드우드CC•페럼CC•양산동원로얄CC 등 8개 골프장 클럽하우스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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