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SR Drink Market Analysis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류 판매량은 2021년 말까지 +2% 이상, 가치는 +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WSR의 분석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장기적인 판매량 회복세는 2025년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와인을 제외하고, 다른 주류 시장은 대량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으로 맥주의 연평균성장률(CAGR)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2%, 기타 주류는 +0.5%, RTD는 약 +6% 그리고 사이더는 약 1%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WSR의 아시아 태평양 연구 책임자인 새라 캠벨(Sarah Campbell)은 “아태 지역의 주류 시장은 전례가 없는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다양한 요인이 아시아 태평양 업계의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하며 “전자상거래의 가속화, RTD의 성장, 주요 시장에서의 자국 내 소비 강세, 중국과 호주 같은 국가들의 회복력 등이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국제 여행 및 관광 분야에서 코로나19 셧다운으로 타격을 입은 여행 소매업체는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70% 이상의 판매 감소를 경험했지만, IWSR는 2021년에 채널 내 판매량이 5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중국 정부가 하이난성을 술 면세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 부문의 회복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호주 내 주류 판매량은 +3%가 증가했는데, 이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 중 가장 많은 증가세였다.

맥주 업계의 경우 2020년에 약 +3%의 성장을 보이며, 다른 대륙의 맥주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하락 추세에 비해 좋은 위치를 차지했으며, 와인 업계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예외적으로 샴페인은 +12%가 성장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는 RTD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데, 현재 일본은 전 세계 RTD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일본에서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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