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하드셀처(Hard Seltzer) 열풍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하드셀처 시장은 2020년에 무려 130%가 성장했으며, 거대 주류 기업부터 독립 브랜드까지, 자사만의 다양한 하드셀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바(Bar) 재고 관리 플랫폼 백바(Back Bar)는 10,000개 장소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드셀처 맛’ 10가지를 공개했다.
가장 인기 있는 맛은 26.4%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블랙 체리’로 지난 3년 동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망고(15.2%), 라임(7.5%)이 그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의 맛 선호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 먼저 라임 맛의 경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7.5%가 감소했으며, 2019년에 15.9%라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던 자몽 맛은 현재 6.6%에 불과하다. 시트러스 계열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최근에는 파인애플과 같은 열대 과일 맛의 하드셀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수박은 5.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딸기는 5.4%, 라즈베리는 4.1%, 펀치는 2.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10위: 펀치
9위: 라즈베리
8위: 딸기
7위: 수박
6위: 파인애플
5위: 자몽
4위: 베리
3위: 라임
2위: 망고
1위: 블랙체리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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