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류 소비는 2021년에 전년 대비 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및 리서치 회사인 피치솔루션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집에서 술을 더 많이 마셨기 때문에 주류 지출이 증가했다고 보고 있으며, 주류 소비액이 2020년 6조 4,000억 원에서 2021년에는 6조 9,000억 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피치솔루션은 2025년에는 한국의 전체 주류 소비의 44.1%를 증류주(Spirits)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맥주는 총 주류 소비량의 53.7%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주류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와인 소비량은 연평균 3%씩 증가, 맥주와 증류주는 각각 1%, 1.2%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또한, 한국 소비자들이 일본 제품을 보이콧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일본 맥주의 소비량이 85.7%나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과실주의 수입은 2020년 30.4%가 증가해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날 급증했으며,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혼술 주류로 선호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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