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감자튀김' <사진=SERENDIPITY3>

지난 7월 13일, 미국의 프렌치 프라이 날(National French Fry Day)을 기념하여 뉴욕에 위치한 음식점 세렌디피티3(Serendipity3)는 특별한 음식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감자튀김’이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의해 인증된 ‘크렘 드 라 크렘 폼므 프리츠(Creme de la Creme Pommes Frites)’는 매우 비싼 재료들의 도움으로 200달러(한화 약 23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돔 페리뇽 샴페인과 J. 르블랑의 샴페인 식초를 활용해 감자를 데친 뒤, 프랑스에서 온 순수한 거위 지방으로 감자를 세 번 튀겼다. 그 뒤, 트러플 소금과 오일으로 간을 하고 고급 산양 치즈를 감자튀김 위에 올렸다. 마지막으로 요리사들은 이탈리아에서 온 송로버섯과 2만 3,000개에 달하는 식용 금가루로 마무리한다.

▲ 송로버섯, 금가루, 돔페리뇽 샴페인 등 최고급 재료가 들어갔다. <사진=GUINNESS WORLD RECORDS>

세렌디피티3의 주방장 프레드릭 숀-키에르트(Frederick Schoen-Kiewert)는 “우리는 가장 비싼 감자튀김으로 기네스북에 오를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훨씬 더 최고 수준의 레시피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스토랑 대변인에 따르면 이 최고급 감자튀김을 먹기 위해선 48시간 전 예약이 필수이며, 실제로 이 음식을 주문한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 세렌디피티3는 세계에서 제일 비싼 감자튀김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밀크셰이크, 샌드위치 그리고 디저트에 대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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