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웨덴관광청은 ‘마시기 좋은 나라(The Drinkable Country)’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는데, 저명한 주류 업계 전문가들이 스웨덴에서 가장 외진 14곳에 ‘DIY 바(Bar)’를 만들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스웨덴관광청은 ‘스웨덴에서 가장 멋진 14곳의 외딴 장소’에 바 테이블을 배치하여, 유명 주류 산업 전문가들이 상주하도록 했다. 손님들이 직접 식재료를 뒤져보고, 인적 드문 곳에서 ‘DIY 칵테일’을 만들어 스웨덴 자연에 대한 새로운 감상을 체험하도록 유도하자는 취지이다.
스웨덴관광청의 식품 및 여행 담당 이사 옌스 히드(Jens Heed)는 “과일, 달기, 수정, 깨끗한 용수 등이 있는 1억 에이커 규모의 식료품 저장소에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다”라고 전했으며, 관광청 웹사이트에는 “현지 식재료에 기초한 우리의 음료 조리법은 스웨덴의 아름다운 자연을 반영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만들어졌다”라고 말하며 “현지 가이드와 함께 스웨덴 최남단 해변에서 북극의 산꼭대기까지 뻗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연 바(Bar)에서 직접 재료를 수집하고 섞고 즐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칵테일 추천 재료에는 자작나무, 가문비나무 순, 민들레 꽃, 야생 수영, 라일락꽃, 야생 체리 등 스웨덴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들이 있다. 또한, 자연 속에서의 칵테일 제조를 도와줄 전문가들로는 유명 소믈리에 레베카 리탠더(Rebekah Lithander), 세계적인 바텐더 에밀 아렝(Emil Åreng)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스웨덴의 ‘자연속에서의 DIY 바’는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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