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는 커피의 발상지이자 세계 최고의 커피 생산지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맑은 샘의 땅'으로 번역되는 예가체프 지역은 뛰어난 커피를 생산하고 가공하기에 이상적인 지형, 고도 및 수원을 갖추고 있다.

커피의 발상지인 예가체프는 섬세한 산도, 강렬한 풍미를 지닌 습식 가공 커피로 유명한 지역으로 최상급 예가체프 커피는 파나마 게이샤 커피와 비슷한 관능을 보이며 많은 전문가들에게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소개하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 G1 커피는 소규모 커피 농부들이 예가체프 중심에서 약 8km 떨어진 게데오 존에서 생산되었다.

게데오 지역의 커피 농부들은 잘 익은 체리를 아리차 워싱스테이션으로 전달한 다음 체리를 분류하고 세척 시킨 후 36-48시간 동안 발효 후 날씨에 따라 12-15일 동안 건조시키는데, 커피 체리는 처음 며칠 동안 2-3시간마다 뒤집어서 과도한 발효를 방지한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는 시트러스 계열의 부드러운 향(Aroma)과 은은한 쟈스민의 단맛(Sweetness), 클린한 후미(After-taste)가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커피로 자스민과 레몬그라스와 같은 꽃과 시트러스 노트와 함께 깨끗한 맛을 느끼실 수 있다.

▲ EDIYA SPECIALTY COFFEE 원산지: 에티오피아 (Ethiopia) 등급: G1, 고도: 1,800 ~ 2,000M, 지역: Gedeo, Yirgacheffe, 품종: Heirloom, 가공방식: Washed, Tasting Note: 감귤, 쟈스민, 레몬 필, 웰-밸런스, 클린, 로스팅: 시티 로스팅 (City Roasting) 단계

Micro-Lot 소개 
“Micro-Lot Coffee” (이하 ‘마이크로 랏’)는 대규모 또는 중소 규모의 농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생두를 생산하기 위해 별도의 구획을 정하거나 별도의 소규모 가공 처리 시설(Micro-Mill)을 통해 생산된 보다 특별한 커피를 지칭 한다.

‘마이크로 랏’ 커피는 특별한 목적을 갖고 재배된 100% 단일 제품이라는 특성상, 여러 농장에서 재배된 커피를 한 데 모아 선별한 ‘일반 커피’보다 균일하면서도 독특한 향미를 가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스페셜티 커피 수요는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커피 재배의 세분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별, 농장 별 세분화 되어 생산되는 커피들은 차별화된 캐릭터를 강조하며, 이러한 스토리를 알고 구매하려는 수요 역시 늘어나는 상황이다.

생산자는 스페셜티 커피의 생산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유통업체는 이러한 고부가가치 커피를 보다 많이 유치하는 노력이 합쳐져 ‘마이크로 랏’은 탄생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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