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가 열대 과일로 만든 ‘트로피칼 디저트’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달콤〮상큼한 맛에 수분을 가득 머금은 열대 과일은 더위에 지쳐 갈증이 나고 식욕까지 떨어지는 여름철 더욱 매력적이다. 여름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맛은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소비자의 아쉬움까지 달래준다.

▲ 써브웨이 파인애플쿠키 <사진=써브웨이>

‘써브웨이’는 써브웨이 쿠키 특유의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과 달콤상큼한 파인애플 맛의 조화가 돋보이는 ‘파인애플 쿠키’를 여름 시즌 한정 상품으로 내놨다. 파인애플 쿠키는 써브웨이가 선보이는 한정판 쿠키 시리즈 4번째 메뉴로, 출시 직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올 여름 꼭 맛봐야 하는 써브웨이 쿠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 입 베어 물면 기존 파인애플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입안 가득 퍼져 대만의 인기 간식 ‘펑리수(파인애플 케이크)’를 연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기존 써브웨이 쿠키와 비교해 단맛은 줄이고 파인애플의 상큼함은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기 좋다. 시원한 커피를 곁들이면 무더위를 날려줄 여름철 이색 디저트로도 제격이다.

▲ 잠바주스 여름시즌 음료 <사진=잠바주스>

‘잠바주스’는 망고·코코넛·용과 등 열대 과일을 활용한 여름 시즌 음료를 선보였다. 노란색 망고와 분홍색 용과를 갈아낸 ‘망고 핑크 용과 스무디’, 코코넛 베이스에 달콤한 망고를 갈아 넣고 리치맛 보바(과즙을 얇은 막으로 코팅한 것)까지 더해 달콤하고 상큼한 맛의 조화가 일품인 ‘알로하 망고 코코넛 스무디’, 핑크 용과를 넣은 상큼한 레몬에이드에 리치맛 보바를 더한 ‘핑크 용과 레몬아이스티’, 코코넛 밀크, 핑크 용과, 망고를 함께 갈아 넣고 키위, 그래놀라 등의 토핑을 더한 핑크 용과 에너지보울’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 설빙 킹망고설빙 <사진=설빙>

‘설빙’은 제철을 맞아 무르익은 망고를 활용해 ‘킹망고설빙’을 출시했다. 이름처럼 큰 망고 반쪽이 통으로 얹혀 있을 뿐만 아니라 큐브 형대로 조각 낸 망고 과육을 그릇 가득 담아내 풍성함이 돋보인다. 부드러운 망고 과육에 셔벗 느낌의 망고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한 조각이 통째로 들어간 필라델피아 치즈 케이크도 잘 어울린다. 곱게 갈린 우유 얼음 속에 시리얼과 망고 시럽에 숨겨져 있어 바삭한 식감과 함게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 배스킨라빈스 꿀·바·망 <사진=배스킨라빈스>

‘배스킨라빈스’는 상큼달콤한 열대 과일에 꿀을 더해 달콤한 풍미를 극대화한 아이스크림 ‘꿀·바·망(꿀에 빠진 바나나와 망고)’을 선보였다. 열대 과일 망고와 바나나를 아이스크림 원료로 활용한 제품으로, 망고 아이스크림에 꿀을 첨가해 달콤한 풍미를 살린 ‘허니 망고 아이스크림’과 부드러운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지며 새콤달콤한 맛이 돋보인다. 여기에 망고 다이스(주사위 모양의 과일 토핑)를 쏙쏙 넣어 망고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

뚜레쥬르는 라임을 넣은 샤인머스캣 무스와 톡톡 씹히는 나타크 코코(코코넛 젤리)를 넣은 청포도 쥬레로 청량함을 더한 ‘썬샤인 머스캣 케이크’를 선보였다. 썬샤인 머스캣 케이크는 싱그러운 여름에 어울리는 샤인머스캣을 듬뿍 담아 화려한 색감의 비주얼과 상큼한 맛이 매력적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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