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등교가 시작된 아이들을 위해 미국 학부모들의 식재료 선택이 변화되고 있다고 KATI농식품수출정보는 전했다.

스탑앤숍(Stop & Shop) 영양사 프로그램의 리더인 앨리슨 델라니(Allison Delaney)는 푸드나비게이터(Foodnavigator)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아이들이 대부분 집에 있었기 때문에 따뜻한 식사를 더 많이 섭취하는 등 기존과 식사 습관이 달라졌었다. 그러나 이제 아이들이 다시 학교에 등교를 시작하면서 아기 당근, 얇게 썬 사과와 같이 미리 포장되어 도시락에 넣기 쉬우면서도 가열이 필요치 않은 식품 솔루션으로 회귀하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델라니는 학생들이 등교 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서두르기 시작하면서, 가족과 식탁에 모일 시간이 없어짐에 따라 아침 식사 역시 단순화될 것이라고 이야기하였다. 이에 따라 귀리, 오트밀, 삶은 달걀, 그래놀라 바, 땅콩버터와 젤리 샌드위치와 같은 이동하면서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빠르게 준비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기존의 아침 식사 컨셉으로 다시 이동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식사의 편의성을 선호하는 동시에 아침 식사 혹은 도시락으로 섭취하면서 면역력을 강화 시킬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어린아이들의 경우 백신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없는 상태이며, 이러한 상태로 등교가 시작됨에 따라 학부모들이 면역력을 강화하고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식재료를 선택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으며, 전해질이 풍부한 코코넛 워터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비타민 워터와 같은 어린이용 기능성 음료에 대한 선호 추세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델라니는 소비자들이 일정 시간이 흐른 후 과거의 식습관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언제까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학기 초 시즌 및 독감 유행 시즌까지는 지속되는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그녀는 소비자들의 이러한 관심사에 따라 콜리플라워 마카로니 치즈, 야채가 함유된 치즈 크래커, 야채가 들어 있는 아이스 캔디 등 어린이들에게 야채 섭취의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야채가 숨어 있는 어린이용 제품을 점점 더 많이 찾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와 마찬가지로 부모들은 저설탕 요구르트나 무설탕 주스 및 과일로 만든 스낵과 같은 무당 혹은 저당 제품을 찾는 경향성도 보인다고 델라니는 밝혔다.

또한, 학부모들이 개학을 통해 등교를 시작하는 것이 지난 1년간의 비활동적인 가정생활로 인하여 불어난 체중을 억제할 수 있는 기회 혹은 동기로 보고 있다고 한다. 지난 1년 동안 가정 내에 머무르는 생활 방식으로 아이들의 체중이 증가하였고, 등교를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사 계획을 수립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가정이 불안정한 수입, 직업 불안정성을 갖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일반적으로 식품 소비에 있어 비용에 대한 의식을 더욱 많이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로 더욱 저렴하거나, 가치 중심적인 식료품 쇼핑 경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Delaney는 예측하고 있다. 또한 쇼핑 빈도가 줄어들면서 8팩 파스타와 같은 더 큰 대용량 제품의 구매 성향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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