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만에 본격적인 복귀를 준비하는 '프로바인' 박람회 <사진=Messe Düsseldorf>

세계적인 국제 무역 박람회 프로바인(Prowein)은 오는 2022년 3월 개최될 예정이다.

와인 & 스피리츠 행사인 프로바인은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지난 2년 동안의 개최를 미뤄야만 했다. 하지만, 올해 행사 주최자들은 2022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주최측은 최근 채택된 코로나19 보호령 덕분에 올해 박람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 법령은 대유행 속에서 무역 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한 법적 틀을 제공하며, 지난 8월에 갱신되었다.

프로바인의 전무이사 Michael Degen은 “지난 몇 주 동안 전시자들을 위한 스탠드 공간 할당, 관람객 수 제한, 시식, 통로 및 폭 넓이 등과 같은 여러 요소들이 매우 제한적인 코로나19 보호 조례를 토대로 결정되었다”라고 말하며 “이제 우리는 마침내 구체적인 계획 및 조직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프로바인 2022는 3개의 홀을 추가로 확장하여 총 13개의 홀이 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통로의 너비가 4m~6m로 증가하여 1.5m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다른 홀들은 특정 국가를 위한 전용으로 사용되는데, 예를 들어, 1, 4, 5번 홀은 독일, 9번부터 11번까지는 프랑스가 사용하게 된다. Degen은 “전시 공간이 넓어지는 것이 아닌 단지 3개의 추가 홀을 사용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포도밭에서 포도나무의 통풍을 좋게 하기 위해 각각의 줄 사이의 거리를 늘리는 것과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Degen은 “이번 조치를 통해 우리는 코로나19 관련 최소 거리와 많은 참석자 수 사이에서 필요한 균형을 이루게 되었고, 따라서 성공적인 무역 박람회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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