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아틀라스 와인 8th Edition <사진=그린쿡>

지난 1971년, 첫 ‘월드 아틀라스 와인(The World Atlas of Wine)’이 처음 출판되었을 때 이는 와인 출판 업계의 역사는 새롭게 쓰여졌다.

최근 코로나19로 홈술 및 다양한 술을 탐험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와인이 인기를 끌며 인터넷에서 온갖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평론가들은 이 작품을 가장 권위적이고 필수적인 와인 레퍼런스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월드 아틀라스 와인은 출간 후 지난 49년 동안 8번의 개정판이 출시되었고, 현재 15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8번째 개정판은 신구 독자들에게 와인 세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명확하고 정교하게 제작된 지도를 와인과 와인이 가져다주는 즐거움과 결합시킨 와인지도백과로 포도밭과 마을, 풍경과 테루아 사이의 관계를 지도에 설명하며 와인의 본질적인 복합성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 많은 자료를 제공해 준다.

지난 6년 동안 세계 와인 시장의 모든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월드 아틀라스 와인의 크기는 416페이지로 커졌고, 22개의 새로운 지도, 기후변화 그리고 와인 사이언스 등에 대한 내용이 책 속의 풍부함을 위해 더해졌다. 또한, 본문 역시 오늘날의 와인 재배자와 주류애호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를 다루기 위해 완전히 재검토되었다.

월드 아틀라스 와인의 저자 휴 존슨(Hugh Johnson)과 잰시스 로빈슨(Jancis Robinson)은 와인 업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휴 존슨은 27세의 나이에 와인 업계에서 가장 신선하고 권위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으로 자기 매김 했으며, 와인에 대한 성공적인 통찰력, 와인 세계에 대한 비판적 평가 등을 와인애호가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018년 미국, 프랑스, 그리고 국제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 평론가로 뽑힌 잰시스는 자신을 와인 평론가라기보다는 와인 작가로 보고 있다. 그녀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1,368종의 포도 품종에 대한 완전한 안내서인 ‘옥스퍼드 컴패니언 투 와인(The Oxford Companion to Wine)의 저자이기도 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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