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말버러 지역의 포도밭

뉴질랜드 와인의 수출액은 2021년 부진한 작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9% 증가한 5억 9,900만 달러 뉴질랜드 달러(한화 약 5,025억 1,308만 원)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와인에 대한 수요는 리터(L) 당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2021년 9월 분기 평균 가격이 전년대비 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와인협회의 CEO 필립 그레건(Philip Gregan)은 “뉴질랜드 와인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는 우리 와인의 독특한 향미, 품질 및 지속가능성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점점 더 큰 반향을 이끌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불확실한 시기에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결과적인 공급 제약으로 인한 시장의 영향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뉴질랜드 와인 업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초점이다. 양조장들은 주요 시장에서 공급을 할 수 있을지를 놓고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뉴질랜드는 국경 폐쇄로 인하여 숙련된 노동자들이 부족한 상황이다. 뉴질랜드 말버러 지역에서만 2022 빈티지를 수확하기 위해 약 1,200명의 노동자들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레건은 “뉴질랜드 국경의 계속되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우리 산업은 새로운 사람들을 우리 업계로 끌어들이고, 2022년도 작물을 들여올 수 있는 새로운 인력을 확보하고, 좋은 품질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마지막으로 “RSE 근로자(계절 근로자)에게 격리 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최근의 결정은 긍정적이며,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우리 업계가 미칠 영향을 확실히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정부와 계속해서 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