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플레이아데스27(Pleiades27) (오른쪽) 마리에타(Marietta) 와이너리의 아르메(Armé Cabernet Sauvignon) & 크리스토(Christo Estate Grown RhÔne Style Red Wine 2015) <사진=보틀샤크>

위드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왕래가 뜸했던 친구, 가족, 지인들과의 모임 자리가 늘고 있다. 궁금하고 그리웠던 이들과 술 한잔 기울이며 담소를 나누는 일상의 즐거움이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계절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부티크 와인 전문 수입업체 보틀샤크는 깊어가는 가을만큼 쌓여있던 그리움을 나눌 수 있는 진한 풍미의 레드 와인을 추천한다.

보틀샤크가 엄선한 첫 번째 와인은 세계적인 와인메이커 션 태커리(Sean Thackrey)의 손에서 탄생한 플레이아데스27(Pleiades27)이다. 플레이아데스27은 2019년 션 태커리가 설립한 플레이아데스 와인 컴퍼니에서 출시한 프리미엄 레이블의 레드 와인이다. 션 태커리는 이론이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직관과 감각에 의존해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포도 품종이 지닌 고유의 맛과 향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자신만의 양조 스타일을 지켜가고 있다.

플레이아데스27은 산지오베제(Sangiovese), 피노 누아(Pinot Noir), 비오니에(Viognier), 진판델(Zinfandel)과 시라(Syrah) 품종이 블렌드 된 레드 와인이다. 향기롭고 풍부한 복합미로 와인 애호가들의 구미를 자극하는 동시에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숙성미를 나타내는 귀한 보석 같은 와인이다.

두 번째 추천 와인은 마리에타(Marietta) 와이너리의 아르메(Armé Cabernet Sauvignon)이다. 아르메는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 와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블랙 체리와 라벤더 향이 깊고 강렬한 풍미를 자아내는 신선도 높은 레드 와인으로 숲을 닮은 흙 내음과 민트, 허브 등 독특한 향과 매력을 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산 카베르네 소비뇽 중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도를 자랑하는 와인으로 유명하다.

보틀샤크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와인은 마리에타의 크리스토(Christo Estate Grown RhÔne Style Red Wine 2015)이다. 크리스토는 ‘2021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신대륙 레드 와인 중 3만 원 이상 6만 원 미만 가격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와인이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젭 더넉(Jeb Dunnuck)에게 92점을 받았으며 시라(Syrah), 그르나슈(Grenache), 쁘띠 시라(Petite Sirah), 비오니에(Viognier)가 블렌드 된 레드 와인이다. 전체적으로 묵직한 무게 감이 느껴지는 풀 바디 스타일로 오감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맛이 일품이다.

데이비드 김 대표는 “같은 마리에타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아르메와 크리스토는 깊고 진한 풍미는 물론 매혹적인 향으로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라며 “가족, 친구, 연인 등 코로나19로 인해 자주 만날 수 없었던 지인들과 함께 보틀샤크가 추천드리는 레드 와인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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