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도 제임스서클링닷컴 선정 올해의 와인 1위를 차지한 '쿠뮤 리버 샤도네이 쿠뮤 마테스 빈야드 2020(Kumeu River Chardonnay Kumeu Maté’s Vineyard 2020)' <사진=Kumeu River Winery>

11월 18일,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이 '2021 올해의 와인 Top 100'을 발표했다.

제임스서클링닷컴에 따르면 이번 순위를 위해 지난 12개월 동안 약 25,000병에 달하는 와인이 시음되었으며,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한다.

제임스서클링은 “아르헨티나, 호주, 캘리포니아, 이탈리아, 뉴질랜드부터 2018 빈티지 보르도, 나파 레드부터 2020 독일, 오스트리아 화이트 그리고 헝가리, 포르투갈, 남아공에서 와인 등, 다양한 보석들이 발견되었다”라고 말했다.

올해 Top 100 와인 선정의 기준은 ‘품질’로 순위에 든 모든 와인들이 98점 이상을 받았으며, 와인 생산량은 최소 4,000병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가격 책정과 기술적, 감성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와우 팩터(Wow Factor)’를 추가로 고려했다.

올해 1위로 선정된 와인은 '쿠뮤 리버 샤도네이 쿠뮤 마테스 빈야드 2020(Kumeu River Chardonnay Kumeu Maté’s Vineyard 2020)'로 오랜만에 뉴질랜드 와인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최초로 제임스서클링 올해의 와인으로 선정된 '화이트 와인'이기도 하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뉴질랜드 최고의 와인은 피노 누아 혹은 소비뇽 블랑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팀은 오랫동안 뉴질랜드의 샤도네이가 세계적인 수준이며, 부르고뉴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아래는 제임스서클링의 '2021 올해의 와인 Top 100' 중 상위 10위 와인이다.

1위 쿠뮤 리버 샤도네이 쿠뮤 마테스 빈야드 2020(Kumeu River Chardonnay Kumeu Maté’s Vineyard 2020) / 쿠뮤, 뉴질랜드

2위 바론 리카솔리 그란 셀레지오네 체니프리모 2018(Barone Ricasoli Chianti Classico Gran Selezione Ceniprimo 2018) / 투스카니, 이탈리아

3위 된호프 리슬링 나헤 헤르만숄레 GG 2020(Dönnhoff Riesling Nahe Hermannshöhle GG 2020) / 나헤, 독일

4위 마운트 메리 야라 밸리 퀸텟 2019(Mount Mary Yarra Valley Quintet 2019) / 빅토리아, 호주

5위 오베르 샤도네이 나파 밸리 슈가 샤크 에스테이트 빈야드 2019(Aubert Chardonnay Napa Valley Sugar Shack Estate Vineyard 2019) / 캘리포니아, 미국

6위 컨티뉴엄 나파 밸리 세이지 카운틴 빈야드 2018(Napa Valley Sage Mountain Vineyard 2018) / 캘리포니아, 미국

7위 때땡저 꽁뜨 드 샹파뉴 블랑 드 블랑 2008(Taittinger Champagne Comtes de Champagne Blanc de Blancs 2008), 샹파뉴, 프랑스

8위 로마노 달 포르노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몬테 로돌레타 2015(Romano Dal Forno Amarone della Valpolicella Monte Lodoletta 2015) / 베네토, 이탈리아

9위 도미누스 나파밸리 2018(Dominus Napa Valley 2018) / 캘리포니아, 미국

10위 샤토 트로타느와 뽀므롤 2018(Château Trotanoy Pomerol 2018) / 보르도, 프랑스

한편, 제임스서클링닷컴 선정 Top 100 와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제임스서클링닷컴(jamessuckling.com)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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