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우유 x 마켓컬리] 전용목장우유’ <사진=마켓컬리>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지난 1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021년에 가장 많이 팔린 상품 1위는 ‘연세우유 x 마켓컬리 전용목장우유’가 차지하는 등 1위부터 5위까지 순위의 상품은 모두 우유, 바나나, 애호박, 계란 등 매일 즐길 수 있는 일상 식품이 대부분 차지했다고 밝혔다. 컬리는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올해 크게 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일상 식품의 판매량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며 1위에 오른 ‘연세우유 x 마켓컬리 전용목장우유’는 마켓컬리와 연세우유가 함께 기획한 상품으로 올 1월 출시 이후 누적 178만개 판매로 15초에 한 개씩 팔릴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1800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1A등급의 원유만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가격과 품질을 모두 잡은 상품으로 인기가 높았다. 2위는 150만개가 팔린 ‘KF365 DOLE 실속 바나나 1.1kg’가 3위에는 ‘KF365 애호박 1개’가 올랐다. 4위는 ‘KF365 아보카도 1개’, 5위에는 ‘KF365 1+등급 무항생제 특란 20구’, 8위는 ‘KF365 김구원선생 국내산 무농약 콩나물 300g’이 차지해 컬리가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는 ‘KF365’ 상품이 모두 높은 순위권을 차지했다.

간편식의 인기도 여전했다. 6위에 오른 ‘미트클레버 한돈 떡갈비’와 9위에 오른 ‘사미헌 갈비탕’, 12위의 ‘순수람’ 채소를 담은 자연주의 채담카레 등 집에서 먹는 식사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메뉴의 판매량이 높게 나타났다. 그 외에 지난 해에도 판매량 Top 15 안에 들었던 ‘서울유유 삼각 커피 우유(7위)’와 ‘커피빈 헤이즐넛 라떼 파우치(10위)’, 컬리 대표 PB 상품인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 900ml’(11위) 등은 여전히 순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색 과일도 마켓컬리에서 올 한 해 인기였다. 4위에 오른 아보카도는 누적 후기가 18만개에 달하는 마켓컬리 대표 상품으로 20초에 1개씩 판매됐다. 지난해에 비해 순위는 3단계 하락한 4위에 올랐지만, 판매량 자체는 18% 증가하며 여전히 큰 인기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아보카도는 소형 마트에서는 취급하지 않아 구매하기 쉽지 않은데다 망이나 박스에 담아 대량으로 판매하는 비중이 높다. 하지만 마켓컬리가 최초로 낱개로 판매하면서 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가 되었다.

▲ 지난 해 대비 판매량이 336% 증가한 샤인마토 <사진=마켓컬리>

아보카도처럼 일상적으로 구하기 어려운 샤인마토도 지난 해 대비 판매량이 336% 급증하며 판매량 순위 14위에 올랐다. 지난 해에는 90위권에 있었던 것에 비하면 70 계단 이상 상승한 순위다. 올해 판매된 샤인마토의 양은 1톤 트럭 411대 분량에 달한다. 특히 이 상품은 재구매율이 약 37%로 10명 중 4명은 다시 구매하는 상품으로 나타났다. 샤인마토는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오사이드'를 주입해 단맛을 내면서도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당이 높은 어른이나 단맛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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