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명 와이너리 펜폴즈(Penfolds)가 소비자용 와인과 스피릿 NFT 플랫폼 블록바(BlockBar)를 결합한 두 번째 ‘레어 와인 NFT’를 출시했다.
와인은 ‘펜폴즈 매길 셀라 3 카베르네 쉬라즈 2018(Penfolds Magill Cellar 3 Cabernet Shiraz 2018)’로 300병이 묶인 한정판 NFT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수석 와인메이커 피터 가고(Peter Gago)의 주도로 생산된 이 와인은 현재 소매점이나 펜폴즈 와이너리에서 구매할 수 없어 더욱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이번 출시는 블록바가 새롭게 출시한 ‘NFT 증여 서비스’가 추가되었다. 소비자가 전 세계 어디서나 와인과 양주를 NFT로 구매해 증여할 수 있으며, 배송, 물류, 세금 등의 번거로움이 없다.
지난 11월, 펜폴즈는 첫 NFT 시리즈로 ‘2021 매길 셀라 3’ 배럴을 내놓기도 했는데, 단 12초 만에 13만 달러(한화 약 1억 5,468만 7,000 원)에 팔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펜폴즈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크리스티 케이트(Kristy Keyte)는 “2022년에도 블록바와 같이 NFT를 결합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NFT는 소비자들이 럭셔리 와인을 선물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혁신이다. 선물은 중요한 순간이든, 사소한 순간이든 펜폴즈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구매 행사 중 하나이다. 펜폴즈는 언제나 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펜폴즈 매길 셀라 3 NFTs(총 300개)’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자신의 NFT를 실제 와인과 교환하기로 결정할 때까지 싱가포르에 위치한 블록바의 시설에서 보관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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