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커피 ‘에스프레소’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연구소에 따르면 에스프레소 시장은 매년 약 40억 유로(한화 약 5조 3,808억 4,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약 90% 이상의 이탈리아인들이 매일 적어도 한 잔의 에스프레소를 마실 정도로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잔 마르크 첸티나요(Gian Marco Centinaio) 이탈리아 농무부 차관은 “이번 유네스코 등재 신청은 받아들여질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하며 “(에스프레소는) 전 세계에서 우리를 차별화하는 국가정체성이자 사회문화적 의례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에스프레소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가 성공한다면, 지난 2017년에 목록에 오른 ‘나폴리 피자(네오폴리탄 피자, Neopolitan Pizza)’와 마찬가지로 공식적인 이탈리아 무형문화재로 인정받게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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