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잡을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 속 화이트데이가 목전으로 다가왔다. 또다시 외식이나 여행 등에 나서기 어려워진 만큼, 올해 화이트데이도 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프라이빗 데이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은 한 달 전 발렌타인데이 관련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데이팅 앱 글램의 설문에 따르면, ‘발렌타인데이에 하고 싶은 데이트’ 1, 2위로 ‘호캉스 데이트(26.8%)’와 ‘집콕 데이트(16.4%)’가 꼽혔으며, ‘근교 드라이브(12.8%)’가 그 뒤를 이었다. 집이나 호텔 등 실내에서 기념일을 보내거나, 한적한 곳으로 차크닉(차+피크닉)을 떠나는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는 최대한 지양하려는 모습이다.

이렇듯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연인과의 프라이빗한 데이트를 계획 중이라면, 로맨틱한 무드를 한껏 돋워줄 주류를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둘만의 아늑한 공간과 향긋한 술 한 잔이면 그 어느 때보다 낭만적인 기념일을 보낼 수 있을 것. 집에서 특별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보드카 키트부터 호캉스 분위기를 물씬 살려줄 로제 와인, 봄 차박에 안성맞춤인 저도수 사이더까지 데이트 장소별로 어울리는 로맨틱 주류 3종을 꼽아보았다.

집에서 달콤한 데이트 어때요? ‘스카이 보드카 인퓨전 키트’

▲ 스카이 보드카 인퓨전 키트 <사진=트랜스베버리지>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상황이 3년 넘게 이어지면서, 홈파티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었다. 특히 코로나 걱정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화이트데이에도 많은 연인들이 집에서 홈파티를 즐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이에 프리미엄 수입 주류 브랜드를 유통하는 트랜스베버리지는 집에서도 직접 간편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한정판 패키지 ‘스카이 보드카 인퓨전 키트’를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는 클럽과 파티술로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스카이 보드카(750ml)’와 소녀제과 ‘멜로 스윗베리 담금주 키트(300ml)’로 구성되어 있다. 스카이 보드카 인퓨전 키트는 전국 주요 주류 판매점이나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오프라인에서 찾는 스마트 오더로 간편하게 구매 가능하다.

특히 스카이 보드카와 함께 구성된 소녀제과 멜로 스윗베리 담금주 키트는 하나하나 직접 수작업으로 선별한 신선한 동결 건조 딸기, 코코넛, 사과를 최상을 맛을 낼 수 있는 비율로 배합한 제품으로 7일 숙성 시, 진하고 신선한 과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담금주 키트의 캡과 실링을 제거하고, 스카이 보드카를 넣어 잘 섞이도록 흔든 뒤 햇빛을 피해 보관하면 된다. 완성된 담금주는 그대로 즐겨도 좋지만, 탄산음료나 탄산수와 섞어 즐기는 하이볼이나 각종 칵테일에 사용하기에도 좋아 활용도가 높다.

한편, 스카이 보드카는 4단계 증류와 3단계 여과 과정을 거쳐 숙취를 발생시키는 불순물이 1mg도 포함되지 않은 전 세계에서 가장 순수하고 깨끗한 보드카로 명성이 높다. 시트러스, 체리, 조지아 피치 등 다양한 맛으로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난해 오프라인 판매율이 전년 대비 17%나 증가한 바 있다.

로제 와인으로 우아한 호캉스 완성 ‘위스퍼링 엔젤’

▲ 위스퍼링 엔젤 <사진=트랜스베버리지>

로맨틱한 호텔 데이트에는 역시 와인이 빠질 수 없다. 특히 영롱한 분홍빛을 자랑하는 로제 와인은 그 색감만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끌어올려 준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호캉스의 밤을 특별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프리미엄 로제 와인 ‘위스퍼링 엔젤’을 추천한다.

위스퍼링 엔젤은 프랑스 프로방스 와이너리 ‘까브 데스끌랑(Cave’s D’esclans)’의 스테디셀러 와인이다. 딸기와 체리, 복숭아 향이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고, 미디엄 바디에는 기분 좋은 미네랄톤이 이어지며 긴 여운을 선사한다. 유명 와인 평론가 잰시스 로빈슨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로제 와인”이라고 극찬하면서 전 세계 로제 붐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바 있다. 연인 간의 속삭임을 연상시키는 네이밍부터 환상적인 빛깔, 섬세한 맛까지 화이트데이를 우아하게 기념하는데 제격이다.

여기에 더해 레드 와인처럼 타닌감이 강하거나 화이트 와인처럼 산도가 높지 않아, 음식과의 페어링 범주가 매우 넓은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크부터 해산물, 중화풍 요리까지 다양한 호캉스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차박에는 간편함이 최고, 바로 즐기는 세계 1위 칵테일 ‘네그로니 RTE’

▲ 네그로니 RTE <사진=트랜스베버리지>

봄 나들이철이 다가오면서 차박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숙소비 등의 여행 경비도 아끼고, 사람들과의 접촉 없이 오붓한 캠핑을 즐길 수 있기 때문. 이처럼 화이트데이를 맞아 차박 캠핑을 떠나고 싶은 커플에게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네그로니 RTE’를 추천한다.

네그로니 RTE(Ready To Enjoy)는 캄파리와 드라이진, 버무스를 최적의 비율로 섞어 높은 퀄리티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믹스(Premix)되어 나온 제품이다. 특히 따로 다른 재료를 준비할 필요 없이 누구든 따르기만 하면 바텐더가 갓 만들 준 것 같은 칵테일을 즐길 수 있어, 간편함이 제일 중요한 차박 데이트에서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네그로니는 영국의 주류 전문지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 International)’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클래식 칵테일’ 1위로 선정할 만큼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는 칵테일이다. 캄파리와 버무스의 달콤 쌉쌀한 맛과 드라이진의 향이 조화를 이루는 우아하고 매력적인 특유의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어 화이트데이 데이트 분위기를 한층 사랑스럽게 꾸며준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폭증함에 따라, ‘홈 데이트’, ‘호캉스’, ‘차박 캠핑’등 기념일을 프라이빗하게 즐기려는 연인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낭만적인 장소에 걸맞은 달콤한 술과 함께 사랑을 키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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