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 빌리언(Red Billion) 맥주 <사진=Brewerkz>

스타트업 기술회사 ‘Probicient’와 ‘Origgin Ventures’는 싱가포르의 유명 수제맥주 양조장 ‘Brewerkz’와 손잡고 세계 최초의 ‘프로바이오틱스 맥주’를 출시했다.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Probicient는 Brewerkz와 협력 관계를 맺고 프로바이오틱스 맥주의 개발 및 출시를 위해 15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3억 6,162만 원)를 투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프로바이오틱스 맥주는 상업적인 규모로 늘릴 준비를 마쳤으며, 전 세계의 상업 양조장과 소규모 양조장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Probicient는 건강과 웰니스 트렌드, 특히 무알콜 & 저알콜 맥주로의 소비자 패턴이 전 세계적으로 변화하면서 추후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견인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술’이라는 것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주요 기술적 과제이다. 술의 경우 에탄올, 유기산, 홉과 같은 많은 항균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성장과 생존을 저해한다. 하지만 Probicient의 기술팀은 증거 기반의 연구를 통해 맥주 양조의 전통적인 방법을 유지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장했다.

한편, Brewerkz는 오는 3월 1일부터 프로바이오틱스 라즈베리 사우어 맥주인 ‘레드 빌리언(Red Billion)’을 출시할 예정으로, 싱가포르 지역의 Brewerkz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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