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FC 호주는 파인다이닝을 접목한 특별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사진=KFC Australia>

패스트푸드의 장점은 빠른 시간 내로 간편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호주의 KFC는 이와 반대되는 색다른 도전을 시작했는데, 자사의 메뉴를 활용한 11가지의 코스 요리 서비스이다.

KFC 호주는 시드니스넬(Sydney’s nel) 레스토랑의 주방장 넬리 로빈슨(Nelly Robinson)과 협력하여 11가지의 코스 요리를 만들었다.

▲ KFC 코스 요리 중 일부 <사진=KFC Australia>

KFC의 11가지 코스에는 수프, 빵, 다양한 소스를 곁들인 치킨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그레이비로 만든 촛불과 포테이토 번이 제공되는 ‘포테이토와 그레이비’는 그레이비 촛불의 소스가 마치 촛농처럼 떨어져 포테이토 번에 찍어 먹을 수 있다. 그리고 ‘텅그 트위스터(Tongue Twister)’는 브랜드 마스코트 커넬 샌더스의 초상을 식재료로 표현한 메뉴이며, ‘팝콘 치킨’은 셀러리악 수프, 버섯 뇨끼, 바질 등이 곁들여진다. 또한, ‘라디다 드럼스틱(La Di Da Drumstick)’의 경우 드럼스틱에 퀴노아 및 식용 금가루를 뿌렸다.

KFC의 파인다이닝 코스 요리의 가격은 1인당 75달러(한화 약 9만 2,500원)으로 수익금은 ‘The Black Dog Institute)’, ‘ReachOut Australia’, ‘Whitelion’ 등 다양한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