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그룹

현재 롯데와 신세계 등 국내 유통 대기업들이 와인 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 그룹 역시 최근 와인 유통 산업에 진출하며 유통 대기업 간의 와인 사업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27일,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기업집단 계열회사 변동 내역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3월 2일 새로운 와인 유통사 ‘비노에이치’를 설립했다. 비노에이치는 현재 ‘현대그린푸드’가 회사 지분의 4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비노에이치의 대표이사로는 ‘송기범 소믈리에’가 선임됐다.

▲ 비노에이치의 대표이사 송기범 소믈리에

송기범 대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소믈리에이자 와인업계의 소중한 자산으로, 현재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대그린푸드 외식사업부에서 수석 소믈리에로 활동중이다.

한편, 소비자들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뜨거운 국내의 와인시장은 매년 증가하는 와인 수입량을 기록하며 그 열기를 실감케 한다. 2021년 국내로 수입되는 와인은 5.6억 달러 규모로, ‘18년 대비 3.2억 달러 증가했으며, 수입량 또한 ‘18년 40,292톤에서 1.9배 증가한 76,575톤을 기록했다. 와인인텔리전스의 'The Global Compass Report'에서는 한국을 ‘장기적 와인 성장 시장’으로 분류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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