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이전 옥토버페스트 축제 모습 <사진=Wikimedia>

맥주애호가들을 위한 세계적인 축제인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독일 바이에른주의 뮌헨 시장 디이터 라이터(Dieter Reiter)는 지난 28일 로이터통신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옥토버페스트가 열릴 것이다”라고 말하며 “올가을에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고 막판에 축제가 취소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공영 뉴스매체 DW는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일 때 행사를 다시 여는 것이 적절할지에 대해 우려했지만, 2019년 마지막 옥토버페스트 축제 당시 총 730만 리터의 맥주를 마신 630만 명의 애호가들이 모였던 행사가 전 세계 사람들이 여전히 평화롭게 모이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증거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0년 공식 200주년을 맞은 옥토버페스트는 역사상 총 26차례 취소된 적이 있으며, 대부분 전쟁 기간이었다. 코로나19 이전에 행사가 취소되었던 것은 과거 ‘세계 2차 대전’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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