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 건배를 위해 모인 테메큘라 밸리(Temecula Valley) 주민 및 관광객들 <사진=VISIT TEMECULA VALLEY>

최근 캘리포니아 테메큘라 밸리(Temecula Valley)의 와인메이커들과 방문객들의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은 실패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하고 있다.

Visit Temecula Valley(이하 VTV)는 최근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홍보 담당 선임 책임자 아네트 브라운(Annette Brown)은 “이번 기네스북 기록 도전은 우리의 라이브 글래스 풀(Live Glass Full) 브랜드 론칭에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 방법이었다”라고 말하며 “와이너리, 증류소 및 지역사회를 참여시킬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들이 도전한 종목은 ‘건배 릴레이’로 현재까지 최고 기록은 코카콜라 태국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12일 태국 방콕 시암 스퀘어에서 진행되었던 해당 도전에서는 약 1,300명 참가자가 릴레이 건배를 진행했다.

아쉽게도 테메큘라 밸리의 기네스북 기록은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지역 와이너리 윌슨 크릭(Wilson Creek)의 공동 소유주 빌 윌슨(Bill Wilson)은 “참가자를 모으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지만 모두가 팔을 걷어붙이고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재미를 사랑하고, 삶의 구석구석으로부터 창조적인 사람들로 가득한 지역을 기념하고 있다. 이것은 지난 어려웠던 순간들 이후 이 세상에 정말로 필요한 것들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네스북 기록 도전의 심판관을 맡은 마이크 마르코트(Mike Marcotte)는 “사람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친절했으며, 해당 장소에서 서로 함께 하고 있는 것에 굉장히 행복하고 즐거워하였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