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와인도시의 연합인 치타 델 비노가(Città del Vino)가 주최하는 국제와인품평회 'Concorso Enologico Internazionale' 가 개최 되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품평회는 아스티(Asti) 지역에 있는 어린 왕자라는 이름을 가진 아그리투리스모(Agriturismo Piccolo Principe)에서 열린 심사위원을 위한 환영 만을 시작으로 3일간 개최된다.

▲ 심사위원 환영만찬, 좌측 앞쪽에 이태리에 거주하는 백난영 소믈리에 모습과 멀리 최태호 대표, 박찬준 대표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박찬준)

모든 국제와인품평회마다 품평회의 성격에 따라서 심사위원의 구성, 출품되는 와인의 종류가 다르며,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차별화되어 진행이 된다.  따라서 품평회는 전세계 와인 종사자들의 배움의 터가 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교류의 장이기도 하다.

이번 품평회는 심사위원이 주로 양조가로 구성되어있으며, 일반 와인을 심사하는 12개의 그룹과 Grappa를 심사하는 2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한국인으로는 박찬준 아시아와인트로피 디렉터, 아베크와인 최태호 대표, 이태리에 거주하는 백난영 소믈리에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였다. 

▲ Concorso Enologico Internazionale Città del Vino 2022 (사진:박찬준)

박찬준대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회 연속 참가한 이후 코로나로 인해 이 행사에 참가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뜻깊다. 코로나로 인해 이번에 중국에서 아무도 오지 못한 것이 아쉽다." 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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