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가장 큰 위스키 'The Intrepid' <사진=Lyon & Turnbull>

32년산 맥켈란 싱글 몰트(Macallan Single Malt) 311L가 들어있는 스카치위스키 병이 경매를 통해 약 110만 파운드(한화 약 17억 2,262만 원)에 판매되었다.

에든버러에 본사를 둔 경매회사 라이언앤턴볼(Lyon & Turnbull)은 지난 5월 25일, 온라인 라이브 세일 기간 동안 ‘인트레피드(The Intrepid)’라는 이름의 스카치위스키를 판매했다. 입찰은 온라인과 전화로 진행되었으며, 해당 병은 익명의 힌 국제 수집가에게 판매되었다.

인트레피드 스카치위스키는 지난 2021년 9월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의해 공식적으로 가장 큰 스카치위스키로 인증되었는데, 약 1.8m에 달하는 병에는 표준 700ml 병 기준으로 약 444병에 달하는 스카치위스키가 들어갔다.

인트레피드라는 이름은 11명의 개척 탐험가들이 이 병에 등장하는 기록을 깬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인트레피드프로젝트(The Intrepid Project)의 설립자인 다니엘 몽크(Daniel Monk)는 “저와 팀 전체에 있어, 이번 프로젝트는 항상 돈 이상의 것이었다”라고 말하며 “탐험가이자 일생 동안 많은 놀라운 일들을 이룬 돌아가신 저의 아버지 스탠리 몽크 선장의 삶을 기념하기 위한 열정 프로젝트이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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