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와인페스티벌 서울 포스터 <사진=뉴질랜드 와인페스티벌>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중단되었던 뉴질랜드 와인페스티벌이 다시 돌아왔다. 한국에서의 뉴질랜드 와인에 대한 큰 인기에 따라 서울과 부산에서 프리미엄 뉴질랜드 빈티지 와인을 접할 수 있다는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필립 터 (Philip Turner) 주한뉴질랜드대사는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The Kiwi Chamber)가 오랜 공백 끝에 와인 페스티벌을 재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뉴질랜드 와인판매는 팬데믹과 가정에서의 소비 증가로 2021년 130%이상 급증했고 이는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한국의 와인 수입국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와인페스티벌은 “뉴질랜드 와인과의 재회(Reconnecting with New Zealand Wine)”를 테마로 6월 1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과 6월 18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토니 가렛(Tony Garrett)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 회장은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의 와인 페스티벌의 재개와 더불어 한-뉴질랜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는 정말 멋진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뉴질랜드 와인과의 재회’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와인애호가들은 뉴질랜드의 유명 와인 말보로 소비뇽 블랑 (Malborough Sauvignon Blanc)을 포함하여 샤르도네 (Chardonnay)와 피노 그리 (Pinot Gris)와 같은 화이트 와인과 20개 이상의 뉴질랜드 최상의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피노 누아 (Pinot Noir)같은 레드 와인 등 고품질의 와인을 음미해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한국의 일곱번째로 큰 와인 수출국으로 2021년 한국으로의 수출액은 미화 1,560만 달러에 달한다. 한국의 총 와인 수입량은 최근 5년동안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5억 6,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질랜드의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 모두 한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공고한 성장을 보여줌에 따라 한-뉴질랜드간 교역은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12% 급증한 53억 8,000만 뉴질랜드 달러를 기록해 8% 상승한 뉴질랜드의 전 세계 무역증가 비율을 앞질렀다. 같은 해 뉴질랜드의 대(對)한국 수출액은 8% 증가한 22억 8,000만 뉴질랜드 달러, 수입액은 14% 증가한 31억 뉴질랜드 달러로 매우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여주고 있다.

필립 터너 주한뉴질랜드대사는 “한-뉴질랜드 간 무역관계의 공고함은 양국의 수출기업들이 포스트 팬데믹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코로나-19 제재로 영향을 받은 관광 및 교육 서비스와 같은 부문이 점차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뉴질랜드 브랜드들은 대부분의 분야에서 한국소비자들에게 계속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뉴질랜드 고유의 경험을 위해 서울과 부산 두 곳 모두에서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뉴질랜드 스타일의 미식 경험이 제공되는데, 서울에서는 바비큐 스타일의 뷔페를, 부산에서는 고메 뷔페를 선보인다. 각 행사장에는 DJ와 라이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뉴질랜드 왕복 항공권 및 호텔 숙박권 등의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와인 페스티벌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등록은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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