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터 랜치(Halter Ranch) 와이너리의 소유주 한스요르그 위스(Hansjörg Wyss)는 첼시 FC 컨소시엄의 일원이 되었다. <사진=Chelsea FC>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홀터 랜치(Halter Ranch) 와이너리의 소유주 한스요르그 위스(Hansjörg Wyss)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 FC를 인수한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첼시 FC는 엘드리지 인더스트리 공동 창립자 및 CEO인 토드 보엘리(Todd Boehly)와 클리어레이크캐피털그룹(Clearlake Capital Group L.P)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보엘리는 LA 다저스, LA 레이커스, LA 스파크스를 함께 소유하고 있다.

▲ 캘리포니아 파소 로블레스 지역에 위치한 홀터 랜치 와이너리 <사진=Halter Ranch>

컨소시엄의 일원은 위스는 스위스의 사업가로 의료기기 제조업체 ‘신테스 홀딩 AG(Synthes Holding AG)의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홀터 랜치 와이너리는 캘리포니아 파소 로블레스에 위치해 있는데, 그는 2000년에 토지를 매입하여 포도밭으로 개조했고, 포도밭의 크기를 약 200에이커로 확대했다. 현재 이곳에서는 쁘띠베르도에서 비오니에르, 베르멘티노에 이르기까지 20종의 포도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한편, 첼시의 경쟁자인 아스날 FC의 구단주인 스탄 크론케(Stan Kroenke)가 캘리포니아 와이너리인 ‘스크리밍 이글(Screaming Eagle)’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음 시즌은 매우 흥미로울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