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 Crimes Revolutionary Rosé 2021 bag-in-box <사진=19 Crimes>

트레져리와인에스테이트(Treasury Wine Estates, 이하 TWE)는 자사의 인기 브랜드 중 하나인 ’19 Crimes’의 백인박스(bag-in-box) 와인 포장을 새롭게 출시했다.

와인전문매체 하퍼스에 따르면 TWE는 여름 시즌을 맞아 로제와인용 1.5L 백인박스 포장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TWE의 EMEA 마케팅부장 벤 블레이크(Ben Blake)는 “지난해 19 Crimes 레드와인 1.5l BiB 출시 이후 3,590만 파운드(한화 약 564억 3,623만 원)의 수익을 올리며 전년 대비 +45.8% 판매액 상승과 +48.3% 판매량 성장을 달성했다”라고 말하며 “그러므로 레볼루셔너리 로제(Revolutionary Rosé)를 박스 와인 포장으로 확장한 것은 쉬운 결정이었다. 소비자들에게 여름 와인 스타일을 지속 가능한 것은 물론 용량과 6주간의 유통기한을 고려할 때 다양한 여름 술자리에 보완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될 수 있으며, 우리는 해당 신제품이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자들을 더 많이 끌어모으고 반복적인 구매를 장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우 19 Crimes 와인은 가장 인기 많은 밀레니얼 세대 와인 브랜드로 꼽힌다. 특히 18-35세 연령대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몇 년 전에는 증강현실 라벨을 출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최근 성료 된 런던와인박람회(LWF)에서는 다양한 ‘대체 포장’들이 인기를 끌었는데, Wine Traders For Alternative Formats(이하 WTAF)의 창립 멤버 올리버 리(Oliver Lea)는 LWF를 통해 “지구 온난화를 1.5C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가 다음 10년 동안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 43% 줄일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와인의 경우 43%를 줄이는 것은 일회용 유리병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상자, 파우치, 캔, 맥주통, 종이병 그리고 반납 가능한 유리병을 포함한 대체 포장을 사용한다면 연간 7억 5,000만 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35만 대의 자동차를 도로에서 빼는 것과 맞먹는다”라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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