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성소수자 와인 축제' <사진=Queer Wine Fest>

세계 최초로 성소수자 소유의 와이너리를 기념하는 와인 축제가 오는 6월 24일 미국 오리건주 윌라멧 밸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와인 컨트리 프라이드(Wine Country Pride)’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미국 전역의 LGBTQ+ 생산자들이 참여한다.

오리건, 워싱턴,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온 LGBTQ+ 소유 와이너리들은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오리건, 워싱턴,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온 LGBTQ+ 소유 와이너리가 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Queer Wine Fest>

축제는 윌라멧 밸리에 위치한 레미 와인즈(Remy Wines)에서 개최된다. 해당 와이너리는 네비올로, 산지오베제, 돌체토 등 이탈리아 북부 포도 품종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소유주인 레미 드랍킨(Remy Drabkin)은 오리건주 맥빈빌의 임시 시장을 맡으며 와인 축제를 활기차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새롭게 구성된 ‘지역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대책위원회’의 연락책이기도 하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축제에서는 와인 시음과 더불어 음식 페어링과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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