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서민갑부’ 93회에서는 시장에서 1,500원 가격의 돈가스를 팔아 하루 매출 180만원, 연매출 5억을 달성하는 서민갑부 박보성씨가 나왔다.
 

▲ 1,500원의 돈가스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쳐>

그가 파는 돈가스는 등심, 백년초, 파슬리, 카레, 녹차, 치즈 총 여섯 가지로 1,500~2,500원의 가격이다. 여섯 장을 전부 구매해도 단 돈 만원이다. 시장 안에 위치한 5평짜리 가게지만 주 고객층인 주부들을 공략한 메뉴로 손님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박보성씨는 30년 전, 열일곱 어린나이에 고향을 떠나 조직에 발을 들이며 소위 말하는 깡패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겁 없이 주먹을 휘두르며 그 세계의 최고의 위치까지 올랐었다. 박보성씨는 그것이 성공이라는 착각 속에 살았다고 한다.

교도소에 수감이 되고, 부모님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야 잘못된 것을 깨달았다는 박보성씨는 그제야 자신이 믿었던 성공의 진짜 얼굴이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한다.

과거와 대비되는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박보성씨, 그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몇 년 전부터 자신처럼 힘든 삶은 살아온 사람들에게 돈가스 만드는 비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그가 가르치는 비법에는 1여년의 시간동안 연구한 비밀 레시피가 있다. 이 레시피가 바로 5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 돈가스 비법 알려주는 박보성씨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쳐>

박보성씨는 정확한 레시피를 알고 지키는 것과 매일 동일한 수준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반죽재료는 우유 900ml와 계란9개, 밀가루2.5kg, 소주와 물이다.

손님들에게 파는 것도 자신이 먹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박보성씨는 기름 없는 고기, 하루에 5~6번을 교체하는 기름으로 그 정성을 보이고 있었다. 누가 보지 않고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정한 원칙을 지키겠다는 약속이 바로 서민갑부 박보성씨를 만든 힘인 것이다.

또, 박보성씨는 “내가 살아야 하니까 이것을 안 고치면 모든 것이 실패라는 생각, 그래서 내 마음부터 모든 것을 바꿔야겠다. 바깥에 이 장소를 벗어나서는 내가 어떤 행동을 하든지 좋지만 손님 접대와 대인 관계에서는 모든 것을 뒤바꾸지 않으면 살아가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그래서 자신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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