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내 증시는 OPEC 회의, 미국 금리 인상 건 등 글로벌 증시의 움직임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 외국인만 순매수하며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3.20포인트) 오른 1974.4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만 순매도하며 0.87%(5.17포인트) 오른 597.8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25일 국내 증시 및 식음료주 마감시황

식음료주 시황은 보합세다. 매일유업(005990)과 삼양사(145990)만 2% 가량 상승하며 장을 마감한 반면, 남양유업(003920)은 3.23% 하락했고, 해태제과식품(101530), 롯데푸드(002270)는 2% 이상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중국 진출 기대감에 힘입어 ‘황제주’에도 올랐던 오리온(001800)이 최근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가운데,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최근 음식료품 업계에서 불고 있는 지주사 전환 행렬에 동참했다. 반전의 기회를 꾀하던 오리온은 지난 22일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으로 기업 분할(인적 분할)을 발표했다. 최근 음식료업체들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하나의 트렌드다. 앞서 CJ제일제당(097950), 대상(001680), 농심(004370), 하이트진로(000080), 샘표식품(248170), 크라운제과(005740) 등이 이미 분할을 실시했으며 오리온과 같은 날 매일유업(005990) 역시 기업 분할을 공시했다.

CJ제일제당의 음용식초 '쁘띠첼 미초'(사진)가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미초의 올해 1~10월 일본 매출이 100억원(약 9억5000만엔)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의 4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CJ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 백설요리원에서 ‘이연복 셰프와 함께하는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꿈키움창의학교 요리부문 청소년 및 대학생 멘토 50여명이 참가했다. 꿈키움창의학교는 CJ그룹의 식품?문화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미래인재료 육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CJ제일제당이 12월 19일까지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평가하고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톡톡(Talk Talk) 주부 평가단'을 모집한다. 톡톡 주부 평가단은 요리에 관심이 많고 조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및 감각을 지닌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5~49세 주부 중에서 월 1~2회 정기모임 참석은 기본이고 6~12개월 이상 활동이 가능하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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