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셀라스 경영주 사진이자 가족사진. 왼쪽부터 랜디 루이스(Randy Lewis), 데비 루이스(Debbie Lewis), 데니스 벨(Dennis Bell) <사진=Lewis Cellars>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에 의하면 와인 스펙테이터 선정 'The Top 100 of 2016'의 올해의 와인으로 뽑힌 루이스 카베르네 소비뇽 2013(Lewis Cabernet Sauvignon 2013)의 와인양조자 데비 루이스가 지난 1월 4일 7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사인은 오랫동안 그녀를 괴롭혔던 암(The various forms of cancer)이다.
데비는 어릴 적 캘리포니아 센트럴 밸리에서 컸으며, 와인 유통업자로 일하였다. 그녀는 레이싱카 드라이버였던 랜디 루이스와 결혼한 후엔 그의 경력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다.
랜디가 은퇴한 후엔 부부는 1992년부터 나파 밸리에서 와인 양조를 하기 시작하였다. 1999년 아들인 데니스가 합류하면서 와이너리는 성장하게 된다.

그녀의 남편 랜디는 "그녀는 루이스 셀러스의 바위같은 존재였다. 그녀의 열정 없인 지금의 와이너리도 없다. 그녀는 병과 힘들게 싸우는 와중에도, 우리가 와인에 열정에 쏟도록 말해왔다"고 했다.

그녀는 나파 밸리 내에서도 그녀만의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을 만들며, 전세계 와인 애호가에게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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